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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드런 프로젝트] 서비스의 시작

Amada 2025. 3. 23. 19:53

이 글은 가이드런 프로젝트라는 단체를 홍보하기보다 내가 제작에 참여한 가이드런 프로젝트 서비스를 만들게 된 이유를 담고 있다. 

만약 가이드런에 대한 소개나 프로그램 운영에 대해 궁금하다면 Notion 글을 참고하는 걸 추천한다. 

 

가이드러닝의 시작

가이드러닝은 얼떨결에 알게 되었다. SNS를 하면서 오지탐사대 OB들의 멋진 인생을 염탐할 때가 많았었는데 어떤 한 OB님이 장애인체전에서 가이드러너로 활동한 글을 접했었다. 그때 나도 트레일러닝을 하고 있었고 뭔가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에 당시 LinkUp 시즌 1 마지막 세션에 참여했었다. 그땐 종호님이랑 매칭됐었는데 첫 가이드러닝의 두려움도 있었고 그때 다리가 좋지 않아서 그냥 반환점 봉사만 했었다. 

그냥 뭣도 모른 채로 참여했던 모습

반환점에 서있으면서 함께 열심히 뛰는 VI(시각장애를 표현)러너와 가이드러너가 참 멋있게 느껴졌고 나도 다음 프로그램은 열심히 참여해야겠다고 다짐했었다. 

그리고 다음 프로그램인 시즌 2에서는 정말 열심히 뛰었다.

정호, 찬, 재석이 버피테스트를 잠보 실내에서 힘겹게 하고 있다찬, 정호, 재석의 잠보 달리기재석, 정호 잠보 곡선구간재석, 정호 잠보 곡선 구간

정호킴이라는 양파같은 남자와 찬님을 알게 되어 참 많이 다양하게 뛰었다. 정호님의 페이스가 너무 빨라 내가 가이드 당할 때가 많았지만.. ㅋㅋ

그리고 가이드러닝을 본격적으로 하면서 더 잘하기 위해선 내가 가이드러닝에 대해 완전히 이해해야겠다고 느껴 운영진인 승현님께서 진행하는 가이드러닝 교육에 참여했다. 

 

가이드 러닝 교육 중 임시 테더끈을 만드는 방법을 교육 받는 사진. 직접 만든 끈을 들고 사진에 찍힘
교육 중 임시 가이드러닝 끈을 제작하는 방법에 대해 배웠다.

가이드러닝 교육에서는 다른 나라에서 운영되고 있는 가이드러너 플랫폼, 시각장애에 대한 이해, 체험 등 짧지만 많은 내용을 듣고 배울 수 있었다. 

특히 교육 마지막에 승현님이 하신 말씀이 나는 가장 기억에 많이 남았다. 

우리나라에도 다른 나라처럼 시각장애러너가 집 주변에서 가이드러너를 찾고
쉽게 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싶습니다.

 

이 말을 듣고 나는 "내가 할 수 있겠는데?" 생각이 들었다. 가장 쉽게 가이드러너를 찾는 환경을 만드는 방법은 웹사이트를 만드는 거고 내가 그 웹사이트를 만드는 직업을 희망(당시엔)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는 그때 취준생이었고, 인턴을 앞두고 있었기 때문에 그 꿈은 자연스레 가슴 한켠에 고이 간직하기로 했었다. 

서비스를 만들어볼까요? 

인턴 막바지에 다다를 즈음, 새로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이전에는 계속 동아리에 활동하면서 프로젝트를 진행했었고, 인턴 동안에는 회사 프로젝트에 참여했었는데, 회사 프로젝트가 어느정도 마무리 수순이었고 인턴 이후에도 프로젝트를 하며 개발을 하고 싶었다. 그래서 계속 고민을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승현님이 예전에 하셨던 말이 생각이 났다. 그리고 그걸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미루는 걸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 성격 상 바로 당시 운영진인 승현, 지은, 정호님께 바로 연락을 돌렸다. 

승현님께 연락한 메시지정호님에게 연락한 메시지지은님한테 연락한 메시지

 다들 너무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서 다행이었다.

 

그런데 서비스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은 했고, 서버 개발자도 구했지만(졸업 프로젝트를 함께 했던 두리, 재건님에게 부탁드렸다) 제일 큰 한 가지 문제점이 있었다. 

 

디자이너가 없다.. 내가 하기엔 나는 미술감각이 전혀 없다...

 

근데, 우연의 일치로.. 아니 이건 마치 이 서비스를 무조건 만들라는 것처럼.. 

지은님이 본인이 웹디자이너라는 걸 알리는 카톡 내용

지은님이 디자이너였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지은님도 가이드런(당시 링크업)을 더 확장하고 시각장애러너가 보다 더 쉽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를 만들고 싶었지만 개발자를 구하지 못해 내려놓고 있던 상황이었다. 그때 때마침 내가 서비스를 만들고 싶다고 나타났던 것..

 

그렇게 프로젝트 개발은 시작됐다.

 

가이드러닝에 참여하고 싶다면

guiderun.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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